일본 후쿠오카 대학 불곰 습격 사망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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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학생의 산맥 종주

1970년 후쿠오카대학에 다니고있었던,
당시 20살 타케스에, 그리고
22살이었떤 타키 슌지, 19살이었던 코로기,
같은 19살이었떤 니시이 , 그리고
제일 막내였떤 18살 카와하라까지
이렇게 같은 도보 여행 동아리였던, 5명은,
말그대로 도보여행 동아리니까,
7월 12일 걸어서 산맥 종주를 하기로
계획을 세웁니다.
 

 

그렇게 7월 12일 오전 9시경 기차타고 하카타역을 출발해서,
이틀 뒤인 14일 신토쿠역에 도착,
그후 메무로산으로 가요...딱 이 산에서부터
등산을 시작하는거에요
메무로산에서 등산시작, 해발 1736미터인,
히다카산맥 중부에 위치한 산인 페테가리산에
도착하는...종주 계획을 세웠습니다.
 
 

산세가 가파른 산맥

이 히다카 산맥을 타는건데, 문제는 이 산맥이요
홋카이도의 지붕이라고 불릴정도로
산세가 굉장히 가파른 곳이라고해요
어찌보면 도전정신...가파른곳이니까,
선택한것도 있겠죠
 
그렇게 12일 이 다섯명은
신토쿠에 도착 등산계획서를 제출하고
이 날 오후 메무산에서부터 등반을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산...
산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벅차서..
감히 오를생각을 못하겠더라구요;;?!

 

 

이들의 첫 시작은 너무 좋았습니다.
서로 으샤으샤하면서 풍경보면서 하루하루
지나가는데....문제는...출발하고
13일정도 흐른 7월 25일 벌어졌습니다.
이날의 등산 목적 지점은,
총 종주의 중간 지점인
" 카무이에쿠 우치카우시산" 이었어요
그런데 거의 이 목적지에 다다랐을떄쯤,
해가 거의 다 저물어버린거에요
더이상 가기는 무리다. 그래서,
 
 

천천히 다가오던 그것,

" 야 오늘 우리 여기서 텐트치고 쉬자~"
이렇게 된거에요 , 이떄 이 이위치가요
카무이에쿠 우치카우시산까진 못가고,
그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분지였습니다.
" 다섯명이서 오늘 고생했따면서,
텐트를 치고 먹을거리도 준비하고 하는데.."
 
와...우리 텐트 6~7m 앞에
뭔가 막 아른거려....저거 뭐야?
처음에는 귀신인가 했겠죠,
그런데 귀신은 아닌거같고,
뭔가 둥글둥글하니...점점 우리 가까이 오는데..
 
정신차리고 보니까, 다름아닌 불곰인거에요
이떄 이 다섯명은요 이 불곰이 너무 신기햇습니다.
당시 나타난 이 불곰이...우리 영화나 이런데서 보는것처럼
되게 큰 불곰이 아니었구요 작은 불곰이었어요
거기다...이 다섯명 모두 불곰을 보기 힘든지방에서
왔딴말이에요, 우리는 다섯명이고, 재는 작은 불곰한마리니..
처음에 그닥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처음엔 겁 먹지 않고
신기해하면서 불곰 사진을 막 찍구요
한참동안 이 불곰을 관찰하는 여유까지 부렸어요
불곰 입장에서도 이 사람들이...막 자기를
내쫒으려 하거나 이런게 아니라, 막 웃으면서..
사진찍고 뭔가...느낌이 막...무섭진않다 생각이 되니까,
이 불곰이 점점 텐트 쪽으로 가까이 오면서,

 

텐트 밖에 내놓은 등산용 배낭을
뒤지기 시작한거에요
" 아우씨 저 가방안에 우리가 먹을 음식들 잇는데,
우리먹을 음식도 모자른데!!
저 불곰이 우리 음식 뒤진다!!!저 가방 뺏어!!"
놀란 다섯명은요. 곰이 잠시 다른곳에 한눈팔때,
재빨리 가방을 빼앗고, 그때서야...
 
불곰을 내쫒을려고, 식기를 두드리고, 불을 피우고,
라디오를 크게 틀어 소리를 내가지고
쫒아내기 시작합니다. 이 방법은 통했어요
" 아우..다행이다 불곰 이제 안보인다~ 도망간거같애요~"
하지만 이건....그들의 착각이었습니다.
 
 

도망가긴 뭘 도망가?

몇시간이 더 지난 밤 9시경
다섯명이....잠을 자는데.. 어디선가 킁킁킁
거리는...다소...격한..숨소리가....
" 이거 무슨소리야..?!"
 
놀래서...잠에서 딱 깨서 봤더니,
무언가가 우리 탠트에 주먹만한 구명을 뚫어놓고
사라졌네....................아 이게 사람의 촉이 있잖아요
지금 저녁 9시고..산속인데...
아까 불곰도 나왔는데..뭔가 심상치않음을 느낀거에요
"와..이거..설마...아까 그 곰이...찢어놓고 간거야?!"
이일로 생명의 위협까지 느낀 다섯명은요

 

두시간씩 교대로 불침번을 서는 방법으로
망을 서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덕인지, 이날 더이상 곰은 나타나지않았어요
정말 다행이죠
그렇게 다음날이 밝았습니다.
" 아..이제는 갔겠지...이제는 안오겠지,"
아니요....천만의 말씀...
 
다음날인 26일 오전 4시반에
불곰이 또 나타난거에요
어제는...불곰이 밖에서...서성이다가 도망가고,
텐트 찢어놓고 도망가고 했는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이 불곰이 텐트 안으로 비집고 들어올려고 하는거에요
" 막 울부짖으면서...."
 
놀란 다섯명은...텐트 지지대를 붙잡고 버텼습니다.
" 이게 지금 무슨일이냐!!!"
곰은요 5분간 텐트를 집요하게 끌어 당기고, 찢고,,
결국 텐트를 쓰려뜨려버립니다.
 
 

불곰의 목적은 배낭?

그리곤...배낭....바로 배낭을 막 뒤지기시작해요
사람을 바로 공격한게 아니라, 배낭을 노린거에요
왜?
 
곰은요 한번 건드린 물건이나
자신이 먹이로 인식한 것을 누군가에게 뺏기면
그것을 되찾을떄까지
쫒아오는 찾아오는 습성이 있따고합니다.
이 곰이 맨 처음에 배낭을 뒤졌었잖아요
그런데 잠시 한눈파는 사이, 다섯명이
배낭..다시 가로채갔죠,
곰입장에서는  " 내배낭!!!!"
그거 찾으러 다시 왔던거에요
 
" 내꺼,"
그래서 탠트 부셔가지고 바로 사람이 아닌
배낭부터 찾아 뒤졌던겁니다.
곰의 습성이 이렇기때문에, 곰이 한번 건드린
물건은 그냥 버려두고 떠나야된데요,
그렇게 곰이 배낭을 뒤지는 사이
이들은 텐트를 빠져 나와 짐을 버리고
냅다 뛰기 시작했습니다.
" 살고봐야되니까!!!"
 
 

하늘이 준 첫번째 기회

 
이떄 이 다섯명중에 리더였던,
타케스에는 타키 슌지와 카와하라에게 말합니다.
" 너네는 산림청에 연락해 구조 요청 좀 해줘"
이말에 타키 슌지와 카와하라, " 알겠어"
구조요청 하러..따로 빠져나와 하산을 합니다.
그러다가...다른 대학생 동호회 18명과 마주쳐요
그리곤 애기합니다.
 
" 우리 지금 곰 습격받았다. 난리났다."
이말을듣더니, 이 18명도 그러는거에요
" 야, 너네도? 우리도 곰 나타나가지고
놀래가지고 지금 내려가고 있는데!! 같이 내려가자!!"
와...이 18명도...곰때문에..
 
하지만 이떄 두 사람은요
" 아니야 위쪽에 동료들 더 있어,
남은 동료들과 같이 내려갈께~위쪽에
지금 사람들 더있으니까, 니네가 내려가면
구조요청좀 해줘~"
이렇게 애길하고, 식료품, 지도 가솔린등을
이들에게 건내받은 뒤, 산에 남은 나머지 세명을
구하러 다시 돌아갑니다.
 
그렇게 구조요청을 한뒤,
다시 산속으로 들아간 두 사람은
얼마지나지않아서 또 등산하고있는
세명의 그룹과 마주칩니다.
똑같애요
" 야 지금 이쪽에 불곰 나타나가지고,, 난리낫다
너네 조심해라~ "
이런 정보를 교환한뒤, 오후 1시경,
텐트가 있던 그 자리...그자리에서
남아있던 일행 세명과 합류합니다.
 
다섯명이 다시 뭉친거죠,
이들은 생각한거에요
" 지금 여기는 위험하다... 아무래도
능선위까지 곰이 오겠나, 능선 위쪽으로
올라가자 거기가 더 안전할것같다"
그래서, 그곳에 수리한 텐트를 다시 치고,
밥을 먹은후에 이제서야 한숨돌리고
잠을 딱 잘려고 하는데,
 
오후 4시 30분 경, 그 불곰이 또 나타난거에요
어떻케 알고온건지....어딜가도 찾아와..
정말 무서운게.. 이때 이 곰은요
1시간 가량이나 텐트 옆에 딱 앉아가지고...
움직이지않앗습니다. .. 무슨생각인건지....
가만히 이 다섯명을 보고잇는거에요
 
이런 상황에 이 다섯명은..
" 와...이거 미치겟네 진짜...재 왜저러냐..
날은 계속 더 어두워질텐데 여기 계속잇다간
위험할것같다..." 이에 이들은..
곰이 잠깐 한눈파는 사이 몰래...거길 빠져나와서,
아까 만난 세명.. 등산 중이었잖아요
이들과 합류할려고했습니다.
그런데...와...딱 가서 보니까,
이 세명 곰이 나타났었다는 애길 듣고,
곰 습격을 피해 이미 산을 내려갔네...

 
지금 벌써 다섯시인데...어두워지고잇는데..
어쩔 수 없이 이 다섯명은
깜깜해진 산길을 내려가게됩니다.
그렇게 오후 6시경, 어둑어둑 해졌을무렵,,,
능선에서 60~70m 정도 내려가고 있을 무렵,
다섯명중에 한명이...뭔가 뒤가 싸~한거에요
이 사람의 촉이.....................천천히 뒤를 싸악
돌아봤더니,
 
 

딱 한명만을 노렸다.

" 악!!!!!!!!!!! 아까 또 그곰이야!!!"
코앞까지 불곰이 쫓아온 거에요
얼마나 무서워요....
너무놀란 다섯명은 미친듯이 소릴지르며
뛰기 시작했습니다. 다섯명이 막 소리지르며 뛰니
이곰도 덩달아 뛰기 시작하네....
이곰은요...딱 한명만을 노렸습니다.
 
 
곰이 노린건, 카와하라.
일행은 불곰에게 습격당하고, 사투 끝에 다리를 끌며 도망치는
카와하라를 목격했고, 그것이 카와하라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다섯명이 놀래서 막 뛰기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서로 갈라진거에요
카와하라는...증발하듯 사라졌죠,  
타케스에, 타키, 니시이 3명이 붙었습니다.
그리고...홀로 떨어진...코로기...
타케스에, 타키, 니시이 이 3명은
불도 피워보고 호루라기도 막 불면서
혹시나 주위에 사람이 있따면 도와달라고
구호요청을 막 했습니다. 하지만..주위엔 아무도없엇어요..
날은 더 저물어가고.. 이들은 너무 무서우니까,
곰이 접근하기 힘든 암벽에 올라
그곳에서 밤을 지샜습니다.
 
그들은 카와하라가 무사하길.. 도망치던 와중
일행과 떨어진 코로기가 무사하길..
이들의 이름을 계속 불렀어요.
하지만 어딘가에 숨어 있던 코로기는..
딱 한번 대답했을 뿐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다시 해가 밝았습니다.
27일 이른 새벽, 3명은 산 속의 깊은 안개로
시야가 5m밖에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사라진 일행 두명도..찾아야되고..
불곰도 피해서 내려가야하는...
급박한 상황에 놓이게됩니다.
이들은 아무리 불러도 사라진 두명이
어디있는지 보이지도않고, 소리도 안들리니까,
" 일단 산을 내려가자, 내려가서...
119나 여러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하산하는 길을 택합니다.
그렇게 산을 내려가는데...

 

와.....또 그놈의 불곰이..또 나타난거에요
제일 앞에서 걷고있던 타케스에가,
아랫쪽 2~3m에 있는 불곰을 발견.
놀래서....도망을 친거에요
이 도망치는 타케스에를 보고 곰이..
" 어...여깃었구나?"
미친듯이 쫒아갔고...타케스에 결국..
곰의 공격에 사망했습니다.
 
와...세명이 갇이 걷고있어써요
그런데 앞서 걷던...타케스에가..곰의 공격을
받아 죽는걸 봤잖아요...
구사일생으로 가까스로 도망친 타키슌지와
니시이는, 벌벌 떨면서....오후 한시경,
고노자와의 댐 공사현장에 도착해
지나가는 자동차에게 도움을 요청,
오후 6시경...신고까지 하게됩니다.
 
 

두명만 산에서 내려왔다.

그러니까...타키슌지와..니시이는...산거에요
다섯명중에 두명만...
28일 이들의 이야기를들은 구조대가..
산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안가,
타케스에, 카와하라, 코로기 세사람을 찾을수있었어요
사망한상태로..그런데..이들의
시신상태가..너무 처참했습니다.
 
이들의...옷은요 다 찢겨져서..전라 상태였구요
허리에 벨트만 감겨져있는 상태였어요
얼굴의 반쪽은..다 날라가서 없었고,
코와 귀가 전부...먼가가 씹어 삼켜버린듯이
전부 뜯겨 있었습니다.,
거기다... 복부에서 창자가 튀어 나와있고..
완전 세사람 모두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너무 심하게 훼손되있었어요..
 
3명의 사망 사인은 경추골절 및
경동맥 절단에 의한 과다출혈이었습니다.
피해자들은 뒤에서부터 둔부를 공격당해 엎어져
쓰러진 자세로 둔부,
항문부가 물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옆에가 실제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유류품들입니다.
구조대원들은 현장주변을 수색하면서,
다른 동호회 그룹이 버리고 하산한 텐트안에서,
메모지를 하나를 발견하게됩니다.

 

 

바로 현장에서 홀로 동료들과 떨어져
다른곳에 몸을 피하고있었던, 코로기...
코로기가 여기 텐트안에 숨어있엇던거에요
여기서..벌벌 떨면서 사망전 혼자 적어놨던겁니다.
 
" 아무래도 메모내용으로 봤을떄,
홀로 떨어져서 이곳에 피신해 밤을 보내면서
쓴걸로 추정이됬는데, 그 내용이,"
 
26일 오후 5시.
저녁 식사 후 곰이 나타나
텐트를 탈출했다. 다른 동아리 부원들은,
구조를 요청하기위해 아래 분지로 내려갔다.
 
5시 30분 곰이 쫓아왔다.
카와하라가 당한 것 같다.
나도 (곰에게) 당할 것 같아
소나무를 옆으로 끌어안았다.
(곰은) 절벽 위에 있었기 때문에
절벽 아래 중간 지점에서 숨을 죽이고 있자,
타케스에 선배가 소리치며 다른 동호회 부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랫쪽의 상황은 전혀 알 수 없다.
곰이 내는 소리가 들렸을 뿐이다.
타케스에 선배가 무슨 말인가 큰소리로 말했지만
전혀 알아들을 수 없고, 곰의 위치마저도 파악할수 없다.
 
절벽 아래쪽에 (텐트와) 모닥불이 두세 군데 보였다.
텐트에 숨겨달라고 하려고, 절벽을 5분 정도 내려가서 아래를 보니,
20m 앞에 곰이 있었다. 나를 발견하고 올라오기에
필사적으로 도망쳐 절벽 조금 위쪽으로 올라갔다.
 
계속 쫓아오기에 30cm 정도의 돌을 던졌다.
빗나갔다. 성큼성큼 올라오기에
15cm 정도의 돌을 코를 겨냥해 던졌다. 맞았다.
그러자 곰이 10cm 정도 물러났으며,
앉아서 나를 노려보고있었다.
아무래도 ..난 곧 잡아먹힐것같다..
용기내서 한번에 쏜살같이 도망치기로 했다.
 
앞, 뒤, 옆으로 굴러가며,
돌아보지 않고 앞의 텐트를 향해
겨우 안으로 뛰어들었다. 아차, 했지만 이미 늦었다.
아무도 없었다. 침낭이 있기에 바로 하나를 꺼내
안에 들어가 숨을 돌렸다.
 
27일 (4:00) 오전 4시 눈을 떴다.
밖의 상황이 신경쓰이지만 무서워서
8시까지 텐트 안에 머무르기로 했다.
텐트 안을 둘러보니 코펠이 있어
안을 들여다 보자 밥이 있었다.
그나마 안심이 됐다.
산 위쪽은 안개가 깔려있어 기분이 조금 나쁘다.
이제 5시 20분이다.
아직 곰이 나올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다시 침낭 속에 웅크리고 있었다.
아아, 빨리 하카타에 돌아가고 싶어...
 
(7:00)오전 7시 
골짜기를 내려가기로 했다.
주먹밥을 만들고 텐트 안에 있던 셔츠와
양말을 빌려 텐트를 나가보니
5m 위에 역시 곰이 있었다.
도저히 나갈 수 없어서
이대로 텐트 안에 머물렀다.
8시 쯤까지....어떻케 벗어날수가없다...
다른 멤버들은 벌써 하산한 걸까.
다른 대학 부원들은 연락해 주었을까.
언제 구하러 오는 걸까. 모든것이 불안하고 두렵다...
다시 안개가 짙어진다...
 
여기까지가 메모 내용이에요
이 메모는 26일 오후 5시부터
27일 오전 8시까지에 대해 적혀있었는데,
이 메모가 뒤로 갈수록 글씨체가 막..
엄청 두려운상태. 흥분된 상태에서 쓴듯이
곳곳에 뭐라고 쓴건지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글씨체...날림이 심했습니다.
코로기의 경우 목격자가 없었따보니,
다른 희생자 2명과 달리 사망한 시각이
정확히 언제쯤인지 알 수 없었어요,
하지만 이 남겨진 메모로 봤을떄,
 
27일 오전 8시경까지
살아있었던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하지만, 혼자 탠트안에있다가..끝내
주변을 서성이던 불곰에게 습격당해
사망한걸로 보여요

 

 

 

 

살아남을수있는 방법

전문가는요 곰이...텐트안에
코로기가 있는걸 알고 주변을 서성이고있었던거에요
알아서 나오기를...그런데 코로기가 계속 안에있엇잖아요
그러다가...나가야겠따. 결심을 하게되죠,
그렇게 나갔다가 곰을 보고 다시 들어오잖아요
그런데...그러고 계속 있다가 다시..동태를 살핀다고
8시에 마지막 메모를 쓰고 나갔던거에요
거기서...운이나빠 곰에게 들켜 습격당해 사망하지않았을까,
추정을 했습니다.
 
지금 저도 그렇구요 많은 분들이,
곰을 만났을때 어떻케 해야하지..?
잘 모르시는 분들 많으실거같애요
우리나라...특성상 그렇게 곰이 많이 나오는 나라는
아니잖아요...이들 역시도..곰을 많이 접하지
못했던 사람들이었따보니,
본의아니게 곰을 더.화나게 만든..
그런 상황들이 잇었는데,
맨 처음 불곰이 뒤져놓은 짐들을 다시 빼앗았잖아요
일행들은 식량이 바닥날 것을 우려해
불곰이 뒤져서 먹으려던 가방을 다시 빼앗았습니다 하지만,
곰은 집착이 매우 강한 동물이기 때문에
한번 내꺼라고 생각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시 가지고 온데요...
" 가방..내껀데 왜 가져가..? 아 열받네..
내가 다시 가지러 온다.. 이거죠..."
 
그리고 또..처음에 이렇게 불곰과 마주쳤으면
바로 하산했었어야죠...
다른 대학 사람들 18명 3명 바로 다 내려갔잖아요
그래서 다 살았잖아요 하지만 이들은
좀더 능성 위쪽에 다시 텐트를 쳤습니다.
이게...또하나의 잘못인거에요

 

아무래도 곰이 작았어요
그렇다보니...뭐....자기들은 다섯명이니까,
뭔일 나도 나겠나,, 곰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했을 가능성도있습니다.
 
그리고 불곰에게 도망칠떄요
강아지도 그렇고 사자 호랑이도 그렇다고하죠
등을 보이며 도망쳐서는 안 된다고해요.
불곰은 개처럼 등을 보이고 도망치는 것을
쫓아가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곰을 만났을 경우 도망치는 것보다
팔을 크고 둥굴게 만들어
몸을 크게 만들어 보이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합니다.
아..이거...알긴 알겟는데 막상 앞에 곰이 딱 있으면..
이게 막 심장 터질거같은데....팔을 둥글게 하면서
이게 될까요....안되도 해야겟죠...살아야되니까, 뭐여튼,

또 한가지 실수한게,
이 다섯명이 도망가면서 흩어졌잖아요
곰입장에서도 뭉쳐있는게 더...두렵지...
각각 떨어져 한명 한명있으면
곰입장에서는 작은 한낱, 약한 인간 하나일뿐이거든..
오히려 서로 다 흩어져 버리면서,
"이것들은 약한 존재"라는 인식을 심어줘,
불곰이 계속 습격하게 되는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곰이 나타나면 죽은척 하라고 하잖아요
정말..죽은척 하면 곰이 그냥 갈까요?
아뇨....죽은척 하고 있다간 정말 죽는데요
마네킹가지고 실험을 했더니, 곰이
진짜 죽었나..? 이거 뭐지?
호기심에....이빨로 뜯고...짖누르고..
마네킹을 두동강 냈습니다.
곰 보인다고 가만히 죽은척 했다간..
이 마네킹이 내가 될수있따는거...
 
그리고 곰이 불을 무서워한다..해서
불을 피우는경우도잇는데, 전혀...
불을 무서워하긴 커녕...불에 더 가까이 다가온데요
호기심에.....불 전혀 안무서워한다고합니다.
그리고 소리 또한 그래요
악 쓰거나..쾅쾅 큰소리내서 ...쫒을려고하잖아요
 
전혀..........큰소리에는 반응없고,두려워하지도않고,
작은소리에 반응을 했따고해요
그러니까, 이 피해자 다섯명이 곰보고 했던
모든 행동들이...모두 곰을 쫒는게 아닌
곰을 더 흥분시키는 방법이었던거에요
그래서 더 안타까운겁니다.
 
솔직히..모를수있어요...우리도 오늘 사건중에
모르는거 많이 알게됐잖아요... 불무서워하고,
죽은척 하다간 진짜 죽을수잇구나..
그런데....아무리몰랐어도..곰이 한번 나왔으면
바로 내려갔엇야지....
이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종주하겠따는 욕심을 버리고,
바로 내려갔다면 모두 살수도있지않았을까,

 

아, 그리고 이 불곰은 29일 곰 사냥꾼들에게 발견되서,
사살됐다고합니다. 그리고 옆에 박제됐어요
그래서 오늘은 일본에서 벌어졌떤
불곰 습격 사건을 가지고 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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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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