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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경찰서로 걸려온 전화 한 통
2003년 12월 6일 오후 9시 30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파출소로
한통의 신고전화가 걸려왔습니다.
" 여기...사람이 죽었어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곳은,
일반 주택 2층을 개조해 만든 옷 도매가게였습니다.
주로 아프리카 쪽 바이어들을 상대하는 매장이었따보니,
막 우리가 상상하는 이쁜간판에 그런 도매가게가아니었어요
입간판 하나없는...그런 가게였습니다.
사건현장에는, 당시 29살의 김여인이,
복부를 칼에 찔려 엎드린채 숨져있엇습니다.
쓰러져있는 바닥에는 피가 흥건햇어요
자상의 크기는 1.7센치로 작은 편이었지만,
그 작은 상처가..너무 깊게 찔린거에요
대동맥을 관통할정도로....
그런데 더 잔인한건,
이 칼부림이 첫번째이자 마지막이 아니었다는겁니다.
당시 피해자가...쓰러진 곳 옆에 탁자가 하나있었어요
그 탁자위에 음료수 캔과 비스킷..거래장부가
놓여있었습니다.
" 어...방금전까지...이가게에
누군가 있엇나..?"
선풍기형 난로도 탁자쪽을 향해있었어요,
탁자쪽에 튀어있는 핏자국
"혼자 있었던건 아닌거같은데..
바로전까지 피해자가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있었던건가..?"
그런데 그 탁자 아래에...피가..막 튀어있는겁니다.
방울진모양의 피부터..피가 촥! 흩어져있는..
탁자아래에 여러모양의 혈흔들이 뒤섞여있었어요
이를 봤을때,
" 아, 첫번째 칼부림은, 여기,
탁자 아래에서 시작됐구나,"
쓰러져있는 피해자 김여인의 목에는
손자국까지 선명하게 남아있엇습니다.
" 피해자 배와 몸에 칼자국들..거기다
목에 손자국 까지...범인이 칼로 피해자 배를 찌르고
확인사살한다고 목까지 졸랐구나...."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건,
보통 이렇게 공격을 당하면..
반사적으로, 누군가 나를 때릴려고 하면,
손이 먼저 올라가 막게되고, 방어를 하게되잖아요
이게 본능이란 말이에요 방어흔,
그런데 이 피해자 김여인의 몸에는
전혀 방어흔적이없어!!!!!!!
" 이 사람..왜 방어를 안했지..?
왜 그 칼하며 목졸림까지 당하고만 잇엇던거지..??
혹시.....방어할 틈도없이...
피해자 김여인이 방심하고있던 그 순간..
순식간에 칼에 찔렸고......목까지 졸린건가.."
반항한번 못한채..이렇게 사망한건가..
거기다 피해자 김여인의 가방과 지갑이 열려있네..?
사건현장 책상 서랍안에있던
260만원도 감쪽같이 사라졌네..?
" 범인이 돈도 가져갔구나..."
범인은 면식범이거나, 손님이구나?!
사건현장에 있던 문이나..창문에는
강제로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 없엇습니다.
이걸로 알수잇는건,
" 아......범인 원래 이 피해자와 아는 사이, 면식범이거나,
사건현장이 도매가게잖아요, 옷좀 볼려고왔는데요~
손님을 가장해서,, 가게에 온거에요
그러니까 이 김여인은 아무것도 모르고,
손님 대접한다고 비스켓이랑 음료수를 내왔겠죠,
그렇게 막 애기를 하다가 갑자기,, 이 범인이,
강도로 돌변. 칼로 찌르고 돈을 가지고 튄건아닐가,, "
당시 시신최초 발견자는, 이 김여인의
외국인 남자친구였습니다.
"혹시 여자친구가..누군가와 사이가 안좋았다거나,
뭔가 스토킹을 당하고잇었다거나, 뭐
사망전 어떤 이상한 말을 했다거나, 그런거없었습니가,"
" 네...전혀..그런거없었습니다.."
피해자 주변 탐문수사를 진행해도
특별한게 안나오네
그러다 경찰은, 사건현장에 탁자,
그 탁자 위에서 발견된 거래장부!!
이 장부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 어..? 장부가...한장 비네..?
1,2,3,4,6일....매일쓰는 장부인데..
5일꺼 이거 어디갔어..?!"
이게 5일날꺼를 기록안한게 아니라,
아예 찢겨있었어요,
피해자 김여인이 찢었을까요..?
제일먼저 드는생각은,
" 아, 이 범인이, 자신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부를
찢어갔구나!!!!!!!
그래서 경찰은 바로 국과수에 필흔재생을 의뢰합니다.
저도 이걸 조사하면서 알았는데,
기술이 정말 대단하구나 했어요,
서울신문에 이게 실렸는데, 그걸토대로 말씀드리면,
필흔재생이란,
우리가...노트에 글자를 쓰면, 우리 손이
펜을 누르는 힘때문에,
적고 잇는 그 장 말고, 그 뒷장도 내가 쓴느대로
눌리잖아요. 내가 지금 쓰고잇는 곳은
내가 볼펜으로 누르면서 쓰고있으니까,
바로 메모가 되는데 뒷장은, 내가 뾰죠한 볼펜을
힘으로 종이에 누르면서 쓰니까, 종이가 눌리면서
뒷장이 같이 눌리는거에요
약간..우리 은행가서 통장만들떄,
뭐 여기여기 싸인하시라고,
그래서 싸인딱 하면 바로 뒷장에도
자동적으로 싸인돼있고 그러잖아요
꼭 그런것처럼!!
볼펜이나 연필 등 필기구를 사용할때,
원본 뒷장에 눌러진 자국을 조사해서,
앞장에 뭐가 적혀있엇는지 알아 내는 작업을,
필흔재생이라고한데요
대박이지 않나요,
글씨를 쓴 사람이 펜을 얼마나 힘것 눌렀는지,
필기구가 무엇인지에 따라, 다음, 그 다 다음 장까지도
필흔이 남을수있따고합니다.
보통 볼펜이나 연필은요, 원본뒤 셋쨰 페이지까지도
자국이 남는데요,
제이라는 손님의 거래 내역서
여튼 국과수에서..고가의 장비를 투입해,
이 필흔재생을 시도햇습니다.
그결과, 찢겨진 5월달에 무엇이 적혀있었는지
알아냈는데, 그게 제이 라는...손님의 거래내역서인거에요
제이....이 손님이 티셔츠와 바지,
점퍼등 약 640만원 어치의 물품을 주문한것까지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더 대박인게
범인이 가져간 5월달 장부에
제이 전화번호도 있네?
이걸...필흔 재생해서 국과수에서 알아냈네?
그렇게 폰번호까지 입수한 경찰은,
바로 핸드폰 주인을 찾아나섰습니다.
그 사람은, 당시 31살의 나이지리아 외국인
저스틴, 이 남자는요 불법체류자였습니다.
여권이 가짜였어요, 그런데 그 여권의 이름이
" 제이네..?! 너구나,"
핸드폰 위치추적을 한결과,
저스틴...사람을죽이고..불안은 했던건지,
이태원 녹사평역에 있다가
다시 한남동으로 갓다가..
이번에는 경기도 동두천시에있네.,.?
마지막 위치는 나이지리아인 밀집 지역
안산시의 주택가.
경찰은 바로 안산시 주택가로 출동했습니다.
그런데 이 주택가를 어덯케 다 뒤지겠어요
괜히 막 다 들쑤시고 다녔다가...
경찰이 이 지역에 떳다는 소리가 저스틴한테
들어가면...또 도망갈거아니에요
뭔가 머리를 써야할것같은데...
그렇게
경찰은 인근 공중전화 10군대를 골라
잠복에 들어갑니다.
왜냐, 외국인들은..비용때문에..
핸드폰보다는 공중전화를 많이 이용한데요
이점을 경찰이 알고잇었던겁니다.
그렇게 잠복 한 지 3일쨰,
이 덧에 저스틴 딱 걸렸습니다.
공중전화를 걸고 나오다
그 앞에서 검거됐어요
검거된후 저스틴은
묵비권을 행사하면서,
입하나 뻥끗하지않았습니다.
그런데 입다물고 있는다고...자기가 저지른짓이
없어지는것도아니고..
솔직히 앞서 말씀드린..5월달 장부가 없어져있엇고,
그장부에 제이가 적혀있었다.
이것만으로 저스틴을 범인이라고 모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좀더 정확한 증거가 필요했어요
경찰은, 현장에 남겨져있엇던 음료수캔!
이캔에 남겨져있는 지문과, 체포된 저스틴의 지문을
대조했습니다. 맞네..? 일치.
그리고 이어서 경찰은, 저스틴의 집을 수색하기 시작했는데,
거기서 비닐봉지가 하나나온거에요
그런데 그 비닐봉지에서 사망한 피해자 김여인의
피가 나왓네...? 이게 왜....?
왜 피해자 피가 니집 방 비닐봉지에서 나오니?
이렇게 되버리니.... 이게 입다물고
버틴다고 될게 아닌거같거든..그떄서야..
" 아...죄송합니다. "
이태원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의 전말은 이랬습니다.
14개월전 저스틴이, 한국에서 성공해보겠다며,
코리안 드림을 품고 한국에 들어온거에요
떳떳하게 들어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비자 유효 기간이 만료됏고 그러면서,
불법 체류자가 되버린겁니다.
불법 체류자가 되버리니..일자리 찾는것도 너무 어려워..
그러다보니 돈은 안벌리고...먹고살기도 힘들어진거에요
"아..어떻하지...모르겠다.. 돈이나 훔쳐야겠다."
이때,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른 곳이,
전에 친구와 들렀던 피해자 김여인의
가게엿던겁니다.
가게위치가... 인적도 뜸한 데다
거기 여자들만 있어서..
내가 힘으로 어떻케 하면..강도짓 할수있을것같애!
그래서 저스틴이, 치밀하게, 사건의 그날이아닌,
사건 전날, 12월 5일 김여인가게에 딱 갑니다.
" 저 나이지리아에서 온 바이어인데요
옷을 좀 팔려구요, 도매가로 싸개 좀 주세요~"
그래서 640만원 어치를...사버리니,
이 김여인 입장에서는 얼마나 기분이 좋고 그랬겠어요
그러니까 더 신경쓰고...그랬겠죠,
그렇게 모처럼 온 통큰 손님에,
김여인이 장부를 적어 나가는 동안
저스틴은 가게의 내부구조와 현금의 위치,
도주 경로 등을 쭈욱 그냥 가게안을 둘러 보는척 하면서
다 파악을 햇습니다.
" 아...돈 훔치고 여기로 도망가면되겠다.."
그리고 그날은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돌아와요
" 안녕히게세요 내일 또 올께요~"
그렇게 가게를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길..제스틴은..
마트에서 범행에 쓸 과도도 구입합니다.
그리고 범행 당일인 6일,
이런일이 벌어질거라곤 꿈에도 상상도 못하고
있었던 김여인은. 오후 2시 30분경,
통큰 손님 저스틴이 가게에
딱 오자마자 너무 기분이 좋아서,
3시간에 걸쳐 옷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그 세시간동안...저스틴의 머릿속은
온통..언제 저여자를 찌르지..
그러다.. 무참하게 범행을 실행에 옮겼어요.
그렇게 김여인을 칼로찌르고 목을 졸라
확인 사살까지 한후...돈을 훔쳐 딱 나오는데,
" 아.?! 김여인이 적어놨던 장부!!
거기에 내 전화번호랑 이름 다있는데!"
그래서 다시 가게에 들어와 자기 정보가 적힌
장부를 찢어간겁니다.
하지만...우리나라 기술이 이렇게까지
발전한지는 꿈에도 몰랏겟죠,
찢어간 그 종이에 뭐라고 적혀잇는지,
다 알아낼수있다는걸..
솔직히 오히려 그냥 장부를 그대로 뒀다면,
경찰이..의심을 안했을수도잇어요,
장부안에 사람이름이 한두명 적혀잇는것도아니고,
제스틴을 바로 용의자로 지목못했을수도잇습니다.
본인이 불안해서 찢어간 그 장부 쪼가리가
올가미가 된거에요
이게 사건에 대한 기사만 많고,
재판결과나 진행이 어떻케 됬는지
그거에 대한 기사는 거의 없드라구요
제가 찾지를 못했어요
제가 추후에 결과를 알게되면 이 영상의
더보기란에 추가로 적어놓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진
한 끔직한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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