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자신을 변호한 여성 변호사를 스토킹한 살인범, 전자발찌 착용 중이었다고...

2022년 9월 17일 저녁 6시쯤 

경남 진주의 한 중년 남자가...

고깃집에 들어섭니다. 

혼자 들어온남자는.. 

곧 일행이 올거라며

우선 고기 3인분을 시키는데요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두시간 뒤에도 남자는 혼자엿습니다. 

 

 

 

영업 마감 시간이 다가오는데도 

일행이 나타나지않자, 

가게 직원들은 하나둘..그의 식탁에

올려진 반찬들을 정리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남자는 뜻밖의 요구를 해옵니다. 

" 다시..반찬이랑 다 새로 가져다 달라고..."

 

다시 상차림좀 차려달라고....

이 남자는 상차림까지 다시 부탁하며 

4시간동안 자릴 지켰지만, 

끝내 일행을 만나지 못한채

자릴 떠나는데요 

그날...이 남자가 애타게 기다린 사람은

누구엿을까...그 사람은....

 

 

 

같은 진주에게 변호사 일을 하고있는, 

변호사...김여인이었습니다.. 변호사..

고깃집에 방문하기 몇일전, 이 남자는 

변호사 김여인이 없을때, 사무실에 들어와, 

그녀에게 편지 한통을 남긴채 사라졌습니다. 

 

 

 

"고백.. 오랜만에 손편지를 적어보내요.

서로에게 피할수없는 숙명이라 믿소, 

모두를 위해 저에겐 당신이 꼭 잇어야하오..

제게 마음을 주시오...이것은 청혼이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 남자는 김여인의

핸드폰으로..매일 같이 문자를 보내옵니다. 

" 사귀자고..."

이때마다 김여인은 싫다고 선을 그었어요, 

그런데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후부터...이 남자는 김여인의 변호사 사무실 앞에

차를 딱 세워놓고, 밤을 새요.....하루종일...

김여인을 보고있는거에요 

일방적인 고백을 정중하게 거절했지만, 

그후 몇번이고 사무실 앞에 찾아와 김여인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남자...

시간이 흐를수록 김여인을 향한 남자의 

집착은 더더더 커져갔습니다. 

 

 

심지어 김여인이 자릴 비운사이, 

그녀의 사무실에 몰래 들어간적까지..

이렇게되다보니..참다참다...김여인이 터진거에요

그래서...그 남자에게 먼저 연락을 하게됩니다.

 

 

 

이 모든 행동이...그저 장난이라고 애길하는남자..

이런일이 있고 몇일있다 돌연 이 남자가 

직접 만나자면서, 

2022년 9월 17일 저녁 8시까지, 어디 고깃집으로

오라면서 일방적으로 약속 장소와 

시간을 통보했던거에요 

 

고깃집에서 기다리는 내내 김여인에게

협박성 문자메세지를 보냈던 남자..

하지만 김여인에겐 답장이없고,

가게영업시간까지 끝나자 이 남자는 

다른곳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곳은 고깃집 바로 앞에있는 노래방이었어요 

스스로 몸을 가누지도 못할정도로 취한 남자는 

이 노래방에서도 김여인을 기다렷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일행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노래방으로 들어간 그는...

그 노래방안에서 김여인에게 10차례 전화를 하고 

쉬지않고 문자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런 남자의 연락에 김여인은 

다음날 아침까지 아무반응 하지않았어요

무반응으로대한거에요 

 

여기까지도 문제인데, 

더큰 문제는 또 지금부터입니다. 

자기 연락을 다 무시하고...안만나주는 김여인에게

화가 난건지 뭔지, 다음날 18일 오전 9시반쯤, 

이 남자는....다시 의미심장한 사진과 

문자를 하나 김여인에게 보냅니다. 

 

 

 

"다음날 낮 12시까지 

날 만나주지않으면

사무실에 불 지르겠다......"

그래서, 한손에 경유통을 들고 

김여인의 사무실을 찾아온겁니다. 

이걸 보고 김여인 얼마나..놀래셨겠습니까...

 

아니....이 김여인이요...변호사세요...

다름사람도 아니고..변호사...

변호사를 스토킹하는 남자...

이 두사람은....어떻케 알게된걸까요, 

 

이 김여인이 

2014년 당시에 어떤 사건하나를...

맡았는데, 그때 피고인이...이 남자였어요, 

이남자의 국선변호를 맡으신거에요 

그러면서 처음 만나게된겁니다. 

이 사건으로 이 남자는...징역형을 살앗습니다. 

그의 죄목은 살인미수죄와 상해죄...

 

 

 

미리 과도를 준비해놓고 

담배를 피우러 나오는 피해자 동료 남성의 

얼굴을 칼로 찌른사건이었습니다. 

그러면서 8센티에 달하는 칼날이 

피해자 이마 정중앙에 박힌거에요 

제가 이 사건을 몇년전에 다룬적이있어요

함께 봐주시면 좋을것같애요 

너무 끔찍한 사건이거든요...?!

 

 

 

이때 이 짓을 해떤 남자가..

이번에는 자신을 변호해준 변호인을 

스토킹하기 시작한겁니다...

이때 이 남자가...징역 4년에 전자발찌 10년...선고받고, 

감빵 들어갔는데, 징역 4년 다 살고 나와서, 

2022년 8월초, 이 김여인한테 연락을 해왔다고합니다. 

 

" 2014년 살인미수 사건 재판을 재심신청하고싶다고..."

그러면서 당시 검사가 간첩이라느니..

법조계 의로계가 공산주의 세력에 침투되

국가 보안법으로 처단해야되니 도와달라느니, 

이상한 말을....그러니까 이때...김여인이 

사건 수임을 거부한거에요 미안하다...안하겠다. 

그리고...........그 이후부터..스토킹이 시작됐다는겁니다. 

 

편지 남기고...연락매일계속하고, 

죽고싶어요 얼른 전화받아요 협박하고..

살인미수...로 징역 4년...받은 남자가 

4년살고나와서..이제는 스토킹...

그런데 여기서 더 충격적인건....

이 남자....강씨의 피해자는...

이 두사람 뿐만이 아닙니다. 

 

 

 

 

이 강씨는...지난 2006년에도 자신의 친척한테 

16차례 흉기를 휘둘러..살해까지 한...전적이 있엇습니다. 

2006년 11월 친척이 운영하는 경남의 한 가게에서 

일하던 중에 친척이, 

" 너 너무 핸드폰에 집착 하는거 아니냐 ㅋㅋ

친구 너무 만나고 다니는거 아니냐 교회좀 열씸히다녀라,"

그 말 했따고.....잔소리한다고... 30대였던 친척을 흉기로..

16번이나 찔러 죽인거에요 

이떄 이 죄로....이 강씨...치료감호선고받았습니다.

 

한사람을 죽이고, 한사람의 얼굴에 칼을 꽃았던

강씨가..이번에는 한여성을 스토킹하고 있습니다. 

여기서....참 화가나는게요 

친척을 죽인게 2006년도에요 살인, 

그리고 2014년...동료의 얼굴에 칼을 꽃앗습니다. 

그런데....징역 4년받은거에요 

이미 살인했던 사람이, 살인미수를 또 저질렀는데

4년이 나온다는게 말이 됩니가, 살인했는데 

치료감호나오고...

왜 이렇게 나온걸까요?

 

 

 

그 이유는...그놈의 심신미약이었습니다. 

정신감정결과 심신미약으로 나와서 선처받은거에요

조현병의 영향으로 사건당시에 

사물 변별 능력이나 의사결정능력이 미약한 상태였따. 

그리고 출소 1년 3개월뒤, 

강씨는 또다시 기름통을 들고 김여인 앞에 섰습니다. 

위태롭고 위험해보이는 그를 어떻케 해야

막을 수 있는걸까요 

 

지난 해 3월 출소한 강씨는요 

처음에는...멀쩡했데요 

고향의 공장에서 근무하면서

성실하게 지각한번없이 

약 1년동안 열씸히 살았다고합니다. 

그런 그가 달라진건 두달전..

갑자기 무단결근을 하기 시작한겁니다. 

 

 

거기다...이 강씨의 아버지가 요양원에 계셨는데, 

이 강씨가 이때쯤 요양원을 찾아왔다는거에요 

아버지 뵙겟다고 그런데 우리 1년전까지만해도

코로나 심했잖아요 요양원 산부인과 등등

면회안됐딴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때 

요양원관계자들이 코로나 때문에 면회안된다. 

애길한거에요 그랬더니..갑자기 강씨..

품에서 칼을 꺼내가지고..다 죽여버린다고 

왜 아버지 못보냐고....

진짜 눈깔이 돌아가지고.....사건현장에 잇으셨던

분들이....눈이 정말 무서웠다고...

그러니까...요양원에 갈때부터 애초부터

칼을 품에 지니고 갔다는거죠, 

 

요양원에서 칼가지고 난동을 부리니까, 

경찰이 출동을 했고, 경찰은 이 강씨를 제압 

바로 72시간 긴급 입원을 시켰습니다. 

그리고....72시간 지나 다시 사회에 나왔어요...

아니 칼가지고...위협했던 남자에요...

그런남자가 그냥 72시간 병원에 갇혀있다가

나온거에요 이게 뭡니까...

 

 

 

당시 경찰들이요 강제로 입원을 아예시킬려고했어요 

정신과쪽이든 입원을 시켜서...다시 이런짓 못하게 

그런데..병원에서 아무문제가 없다네..?!

입원할 필요가없다고 문제없다고 하는데 

경찰이 어쩝니까....그래서 그냥 72시간 

긴급 입원만 하고, 행정입원 뭐 다음절차없이 

그냥 끝난거에요 

 

여러분 이 강씨의 상태 정상같이 보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강씨때문에 엄청난 공포를 느꼈다는데.,

문제가많아보이는데 왜 병원에서는 

아무문제가없다고 그냥 내보낸걸까, 

여기서 참...또 화가...나는.게..

 

 

 

이 병원측에서는.

병원에 다른 환자들이 많잖아요 

거기서...공격성이 높은 강씨를 받았어요 

그런데 강씨가....병원의 다른환자들을 

또 공격하면 어떻해요...

그리고 이런 사람 받으면 병원이미지는 

또 어떻케 되겠습니가, 

 

병원 한층에 약 100명정도의 환자들이 있는데, 

강씨를 입원시켜버리면서, 

90명이 위협을 당하면...어떡하나...

강제입원을 시키기엔 병원에서 감당해야할

위험이 너무 크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어느순간 모두에게 

공포의 존재가 되버린거에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출소하고 나서, 

강씨는 멀쩡한듯 보엿습니다. 

굳은일 나서서 다 하고, 분위기 메이커로, 

지각한번 한적없이 성실히 직장생활하고, 

이웃들하고도 잘지냈었데요 

웃으면서 막 인사하고, 그런데 딱 두달전정도부터

이웃이 인사해도 그냥 모른척 지나가고, 

회사도 안나와버리고....그리고 딱 이쯤부터 

김여인을 향한 스토킹도 시작이 됬습니다. 

도대체 뭐가..문제였던걸까요, 

왜 갑자기 이렇게 사람이 바뀐걸까, 

 

이 강씨와 같이 일했던 동료한분이, 

강씨가 갑자기 직장에 안나오니까, 걱정이되서

집을 한번 찾아가신 적이 있으셨데요 

그런데 그떄 강씨가 이런말을 했따고합니다. 

" 보건소에 가서 약 타와야되는데..약을 안타왔다고.."

 

 

실제로 이 강씨는요...

딱 이때쯤...약을 안먹고있엇습니다. 

늘 잘 먹던 약이 떨어졌는데, 보건소에 가서

약을 안타간거에요 

그래서 실제로 보건소 직원이 두세번 강씨

집에와서 약을 타가라고..확인할겸 갔었는데 

그떄마다 강씨가 약을 안먹을려고 했따는거에요 

 

재범가능성이 높지만, 심신상실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감형받은 강씨가 보건소에서 지급되는 약도 먹지않고 

재대로된 보호관찰도 없이 일상을 지냇던겁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요 심신미약으로 감형을 받은 피고인들의 

치료관리 시스템에 심각한 빈틈이 있따고 

지적하고있습니다. 

 

그냥...심신미약으로 감형만 해주고 

형 다 살면 출소시키고 그후의 시스템은..

재대로 이루어지지않고있다...그렇다보니 

이들의 재범률이 굉장히 높다 라는겁니다. 

그냥 내버려 두고 있다는거에요 

치료감호가 끝나면...바로 연결을 해서 

계속 치료를 받을수있는 시트템이 되야되는데

 

 

 

실제로 정신의학 전문가들은요 

우울증이든 조현병이든..약을 계속 먹어야된데요 

그런데 보통 이런 환자분들이 조금 먹다가 

나아지는거 같거든, 그러면 

먹던 약을 끊는다는거에요 

안먹어도된다. 그러면서 다시 심해진다는겁니다. 

의사가...그만 먹어도 된다. 라고 할때까지 

본인 스스로 판단하에 약을 끊으면 안된데요 

이 강시역시 같은 상황입니다. 

 

강씨가 약 1년동안 내가 나아진거같으니까, 

약을 끊었던거에요 그래서 그 한두달사이에 

사람이 180도 바뀐겁니다. 

결국...출소 1년 6개월만에 

강씨는 다시...스토킹과 특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사람을 죽였습니다. 살인..

그후....사람을 죽이려했습니다. 살인미수

이번에는....스토킹...입니다. 

과연....이 강씨는 이번에..몇년형을 받게될까요, 

2021년 경찰청 경찰 범죄통계에 따르면 

정신 질환자의 범죄율은요 

약 0.2퍼센트 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정신 질환자들의 재범률은 

무려...65퍼센트 라고 합니다. 

 

강씨는 스토킹 그리고 특수협박, 

건조물 침입, 일반 건조물 방화 예비혐의로

구속이 됐습니다. 그리고 경찰조사과정에서

한가지 더 소름돋는게 확인됐는데, 

 

 

이 김여인의 변호사 사무실 앞에 

강씨의 차에 대져있엇는데 

그 차안에서 

자기...친척 죽일때 사용했던...같은

종류의 흉기와 쇠사슬이 발견된거에요

자기 친척 죽일떄 썼던 흉기들이..

 

이때문에...과거 범행 전력도있고, 

이놈 변호사 김여인도 똑같이 죽일려고

생각하고 있었던거같은데....살인예비죄등

추가혐의가 가능한지 조사중인거같드라구요 

 

 

당연히 이런 살인 예비에 대해서는 

이 강씨 부인하고있습니다. 

죽일려고 생각하지않았다고, 

죽일려고 준비한거 아니라고..하지만 모르죠, 

 

와...과거 친척을 잔인하게 죽이고, 

또다시 살인 미수...동료를 칼로 찌르고...

이번에는 자신을 변호해준 변호인을...

스토킹한 사건입니다. 

비극은...이미 예고되있습니다. 

책임자는 어떤 방법을 찾아, 

이 비극을 막아야할까요 

시한폭탄이 된 강씨를 막을 수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혹여나..이번에도....

징역 6년 10년 이따위로 나오진 않겠죠...

살인에 살인미수에 스토킹까지 재범이 

모두 강력범죄인데...그래서 오늘은, 

현재까지도 수사중인...진주에서 일어난

소름돋는 무서운 사건을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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