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실화]▶의문의 화재, 그리고 발견된 시신...안성 부부 살인 사건◀
- ■한국 살인 사건
- 2020. 2. 7.
2016년 8월 1일 오전 3시5분,
경기 안성소방서로 화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여기 ○○동인데요.
옆집에서 연기가 납니다.”
최초 신고자는, 이웃 주민이자
안성 소방서에 소속된, 현직 소방관, 최씨
최씨의, 초기 진압 덕에
2층 단독주택의,
1층 내부에서 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
소방대원들이 출동하기도 전에 ,
이미 진화가 된 상태였어요.
전직소방관이 미리 다, 조치햇던거죠
불꽃은 사그러지고, 검게 그을린 흔적만이
출동 소방대원을 맞이했습니다.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던 소방대원들은
딱 들어가자마자,
이상한 냄새에,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머야? 이거..탄내가 아닌데, 이 냄새머야..?!"
그렇게 , 주위를 둘러보던 소방대원들은...
두리번거리다가, 현관문 앞쪽,
화장실 앞을, 보게됩니다
“저게 뭐지?”
대원들 눈에 띈것은,
화장실앞..엎드려 있는, 한 사람의 모습..
“사람이 죽을 정도의 화재는, 아닌데.”
엎드려진 채, 발견된 사람은,
집주인인, 당시 68세의 정씨였어요.
엄청난 양의 피 웅덩이 위에, 숨이 멎은 채였습니다.
그런데 이뿐만이 아닌,
안방 침대 위에서도,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또다른 피해자는, 정씨의 아내,
당시 56세의 고씨였어요.
침대 역시 피범벅이었습니다.
“아, 피 냄새였구나.”
현장감식과 검시가, 곧바로 시작됐습니다.
정씨 시신을 딱 뒤집으니까, 칼로 자른 듯,
깊이 베어진, 목의 상처가 또렷히 나왔어요.
아내 고씨 시신에서는, 남편과 비슷한 목 상처에다가
‘둔기에 맞은 듯한’ 두개골 함몰이 확인됐습니다.
사건을 맡았던, 당시 형사분은
“두사람 다, 과다출혈로 인한, 사망으로 보였고
시간이 지나도 ,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참혹했다” 고
말할정도였어요..그러니까
단순 화재 사건이, 살인 사건임을 딱 알수있었던거죠
경찰서 전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총 89명으로, 수사팀이 꾸려졌어요.
팀 전원이 현장 주변을 탐문하고,
사건주변의 CCTV 및 ,
차량 블랙박스 조사와, 수색 등에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단서는 나오지 않았어요.
시신 외, 현장 그 어디에서도, 범인을 추적할 만한
흔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 그리고 ‘왜’,
이런짓을 벌인걸가..
사고 접수, 3시간이 조금 안 된 , 오전 6시경.
경기 남부 경찰청 소속의, 프로파일러 두명이
긴급 사건에, 투입이 됬습니다.
그런데요 여러분, 프로파일러가, 사건 초기에,
그것도 사고접수 3시간정도 만에, 투입되는 경우는
진짜 거의 많이 없다고 합니다. 흔치 안데요.
그만큼 긴박한 상황이었던 거에요,
프로파일러 두분은,
피해자 분석부터 진행했습니다.
‘왜 이 부부가 타깃이 됐을까’
사건이 발생한 , 이 부부의, 2층 단독주택은
동네에서 , 손 꼽힐 정도로 좋은 집이었습니다..
잔디 깔린 정원은, 완벽하게 관리된 상태였고,
집 안에는 , 수석 등 값나가는 물건들이, 장식장에
말끔하게, 정돈돼 있었어요.
피해자들 주변을, 탐문한 수사팀은
“수십 년 동안, 이 곳에서 살아온 부부는
20억원대 자산가” 라는 것을 알게 됬습니다.
“이웃과 자주 교류하면서, 신망도 두터운 편”이었어요.
아내 고씨 시신이 발견됐던, 안방 침대 주위에는
비산혈흔(충격에 의해 피가 튄 흔적)이, 침대를 기준으로,
낮은 곳에서, 집중적으로 관찰됐습니다.
누워 있거나, 엎드려 있는 상태에서, 당했을때 나오는, 흔적이었어요
검시관은요,
“ 피해자가, 범인에게 반항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저항흔적이 없다”고 애길했습니다..
그렇다면,, 기습적으로, 누군가에게 공격 당해
숨졌을 가능성이 높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죠,
하지만 반대로, 화장실 앞에서 발견된, 정씨 시신에서는
반항한 흔적에, 여러 군데 , 흉기에 찔린 상처도, 나왔습니다.
화장실 바로 옆에는, 작은방이 하나 있었는데.
경찰은 , 아무래도
“ 피해자 정씨가, 작은방에서 나오던 도중에
갑작스레, 흉기를 든 범인과 마주쳣고, 그뒤..
두사람이, 다툼을 벌였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추정헀어요.
‘범인은, 안방에 있던 아내 고씨를, 먼저 살해한 뒤에,
그 소리를 듣고, 남편이 작은 방에서 나오니까,,
남편 정씨와, 싸움을 벌이고, 결국 살해했다’는
쪽으로 , 당시 상황의 밑그림이, 그려졋습니다
하지만, 딱 여기까지...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찾는게,
쉽지 않았던 거에요
경찰들은요, 밤낮없이 현장에 드나들면서,
사건에 매달렸지만, 아무것도 발견 되지않았습니다.
8월 한여름, 사건 현장에서는 혈액이
부패되는 냄새가, 탄내와 섞여서, 진동을 했습니다.
사건 현장을 둘러보고, 다시 둘러보는 것 자체가
곤욕이었어요.
사건 발생 이틀 뒤인, 3일부터 각각
경기 북부 경찰청과, 충남 경찰청, 인천 경찰청에서
지원 나온, 프로파일러 3명이, 분석 작업에 합류했습니다.
든든한 지원군이, 더 나타난거죠
기존 2명에 플러스 3명, 이렇게 총 다섯명의, 프로파일러들은
“범인은 왜 살인을 했지?”, " 왜 범행 타깃이 이 부부엿지?"
추리 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이 사건의, 잔혹한 살해 방식을 봤을때,
‘청부살인이 아니겠냐’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
일반적인 청부살인 패턴과 , 너무 달랐어요.
일반 적인, 청부살인의 경우에는요,
사건 현장이, 피해자 집보다는
범인이 범행하기 유리한 장소가, 대부분이라고합니다.
예컨대 청부살인범은, 길을 가던 누군가를, 살해할 때도
본인이 익숙하거나, 범행하기 용이한 곳을 골라,
그곳에서, 피해자가 올 때까지 기다렷다가,
범행을 한다는거에요. .
낯선 피해자 집까지, 침입해서
범행을 벌이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프로파일러들은 하나같이, 애길했어요
.
또 청부업자는, 대상을 상당 기간 미행하기도 하는데,
이번 사건은, 피해자가 찍힌 CCTV에서
어떠한 미행의 흔적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거기에다가 형사분은
“무엇보다도, 청부살인업자라면 이렇게까지
과도한 살해 방식을 사용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했어요
잔혹하긴 했어도, 전문가의 깔끔함은 보이지 않았으니까,.
피해자는 재산이 많은 만큼,
누군가에게, 재산관계 등으로 원한을 샀을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형사들이, 아무리 탐문하고 조사해 봐도
이들에게 앙심을 품을 만한 사람은, 나오지 않았어요.
시간이 지나가면 지나갈수록, 수사팀은 초조해졌습니다.
왜냐.." 이게 자칫해서, 아무 단서없이
좀 더 지나버리면, 어쩌면
장기 미제가 될 수도..있꼣는데..." 걱정이 되는거에요.
그런데 이때, 정말 다행히도,
새로운 단서가, 하나 발견됐습니다.
사건이 일어나기 약 2주 전인, 7월 19일,
현장에서 5분 정도, 떨어진 집에서
야간 주거침입 미수 사건이, 있었다는 겁니다.
얼핏 보면, 그냥 지나갈 수도 있는 사건이지만
이 동네는, 지난 3년 동안, 강도 및 절도 범죄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곳이었어요.
“이런 곳에서, 비슷한 시기에
침입 사건이, 두 건이나 발생했다는 게 ”
경찰의 촉!!!!!!!!!프로파일러들의 촉!!!!!!!!
먼가 이상했떤겁니다.
게다가 ‘누군가’ 주거침입을 시도했던 집은
사망한 정씨 부부의 집과 함께 ,
인근에서 손꼽히는, 부유한 집이었어요.
프로파일러들은 “돈을 목적으로 한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범인은, 돈을 목적으로 피해자 집에 침입했고,
이에 발각되니까, 과도한 공격성을 보이면서,
피해자들을 사망케한 뒤, 범행 흔적을 지우기 위해,
불을 지르고 도주했다." 그렇다면,,
" 돈이 필요했으니까, 돈 많은 집에 돈을,
뺏으러 들어갔겠지?
그렇다면, 최근 경제적으로 돈이 궁한,
어려움에 몰린 사람일 가능성이 높고,
피해자들은 물론, 이 마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면식범일 가능성이 높겠다..
왜냐, 피해자 집도 그렇고, 다른 집도 그렇고
이 범인은, 이 집들이 부잣집들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거니까,
도주할 길까지 다 눈에 보일만큼,
눈에 익는 지역이라는 거니까, ’
그런데 얼마후,
범인은 뜻밖의 곳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건 접수 열흘째인, 10일 오후 3시30분쯤,
119상황실에서, 수사팀으로 연락이 온거에요.
“아버지가 자살할 것 같다고, 아들이 신고를 했는데요.
그런데 아버지란 사람이,
부부 살인 사건을, 처음 신고했던
최씨입니다. 저희 소방서 직원이요.”
처음, 화재 신고를 한 사람이,
갑자기 자살을 시도햇다.,..
경찰은 “사건에 관련된 사람이
갑자기 자살을한다?!, 이거는, 스스로
내가 범인이요, 라고, 시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 아....이놈 이었구나.." 경찰은 바로, 최초신고자였던
최씨의 집으로 달려갔어요, 왜냐,
여기서 최씨가 죽어버리면, 진짜 묻혀버릴수도있는거잖아요
최씨의 차량 추적 끝에,
한 복도식 아파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앞에 두고, 최씨는
15층 난간 너머로, 몸을 던지려던 참이었어요.
경찰들은 놀래서, 바로 달려가서,
최씨를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최씨는 경찰의 손을 잡고, 발버둥치다
아래로 떨어졌어요.......15층 난간에서 떨어진거에요..
그 순간, 경찰과 그리고, 최씨 본인도 정말 놀랬껬죠
" 와..큰일났다..!!"
하지만 정말 다행히도, 최씨는 발버둥치던, 반동 때문인지
바로 아래층 난간에 부딪힌 뒤, 안쪽 복도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살은거에요
그런데 이게 끝이아니라,
자기가 떨어졌는데 살으니까, 이 최씨가 다시,
그 난간을 넘어 또, 투신을 한겁니다. 또 몸을 던진거에요
하지만 살 운명이었던건지,...
진실을 다 밝히고 죗값받고
죽으라는 하늘의 뜻이었던건지,
두번째 시도한 투신에서는,
다시, 13층 난간에 걸렸다가, 복도로 떨어졌어요...
결론은, 두번 투신 시도했지만, 다 살았습니다.
구급차 안에서, 최씨는 범행 사실을
순순히 털어놨습니다.
"사실 제가 죽엿습니다 죄송합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정씨 부부를 본인이 사망케했고,
죄책감에 제초제와, 소주를 마신 채
아파트로 가서, 자살하려 했다는 거에요.
투신 소동 이후에, 일주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 최씨는
8월 16일 퇴원과, 동시에 체포됐습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상습 도박으로
2억6,000만원 빚에 몰려가지고,
제2·3금융권까지 , 손댄 상태라고 진술했어요.
그러니까 범행 동기, 돈인거죠
최씨는 평생 남에게, 자신의 깊은
얘기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내에게조차, 도박 빚 관련 얘기를, 한 마디도 안 한 채,
한쪽에서는, 완벽한 남편으로 살고 있었던 거에요.
가해자 최씨와의 최종 면담을 했던 경찰은요,,
" 속으로 끙끙 앓는게 아니라,
진작에 힘들다는 이야기를
누구에게든 털어놨더라면,
이런 짓을, 벌이지 않았을 수도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고! 애길했는데요
그렇게 최씨는, 9월 2일, 강도살인 및
, 현주 건조물 방화죄로
2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았다고합니다.
재판부는 “최씨도 살아있는 인간이기에
목숨까지 빼앗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라고 말했따는데.
사형을 선고하지 않은 건, 그나마 법원이 내린
최소한의 배려였겠죠.
두사람의 목숨을, 잔혹하게 빼앗아 갔으니,
돈이 정말 무섭습니다...
어떻케 보면, 정말 섬뜩하기도 한것같아요,
또한건의 주거침입이 있엇다고했잖아요
만약 그때도 잘못됬다면, 또 피해자가 나올수도
있었다는거니까,, 그런거 생각하면, 정말 무서운거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안성에서 일어난! 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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