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할머니 연쇄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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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는, 의심에서, 시작된다고 하죠, 

의심은, 경험에서 축적된, 

감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를 " 냄새" 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흔히..

" 음....먼가..지독한 썩은 냄새가 나는데.."

 

 

 

2008년 11월 , 서울 서대문 경찰서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 저...1년 반 동안 이요...교통사고 세건이 일어났는데..

저..이게...1년 반동안 이거든요....이게..우연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전화가 온곳은, 

보험사에서 일하는, 보험 사기

특별 조사관 이었습니다. 

교통 사고 보험금을 책정하고, 혹시나 

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가 아닌지를 조사하는 역할, 

그러니까, 이 조사관이 경찰서로, 

제보를 한거죠, 수사를 해보지 않겠냐?!

 

 

 

 

조사관은, 충남 보령과, 서천군 일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세건을, 언급했습니다. 

한 남성이, 1년 반동안, 일으킨 사고인데..

공교 롭게도, 피해자가 모두 60대 후반, 

70대 초반 할머니라고...

 

두명이 사망하고, 한명은 중상을 당했는데..

법원 판결에 따라, 

"단순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 로 

결론이 난 사건이었습니다. 

 

 

 

 

조사관은 

" 아니...머..단순한 교통사고라고 하니..

저희 쪽에서는 어쩔수없이, 보험금을 

지급해 주긴했는데, 먼가 찝찝하지 않습니까?

솔직히 저희 측에서는, 너무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는데... 보험사에서는, 그걸 밝혀낼 역량이 

없잖아요...그래서 연락드렸어요.."

 

경찰은요, 이 말을 듣고, 바로 

심상치 않은, 냄새가 난다는걸 느꼈습니다. 

 

 

 

 

왜냐면, 실제로, 2005년경에 

" 교통사고로 사람을 죽이면, 형사합의 지원금이

짭짤하다, 라는 애길듣고, 70세 경비원을 

차로 친, 살인범을 잡은 적이 있었던거에요"

 

 

 

 

처음에 경찰은,, "머..그래도..

법원에서, 종결친 사건이라고 하는데 

구지..건드려서 일 더 만들 필요있을까.."

좀 고민했다고합니다. 

 

그런데...아..그래도 찝찜한 기분...

드러운 기분이 계속 드니까,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이 사건의, 문제가 된 운전자는 ,

충남 서천군에 사는, 당시 46살의 

김씨였습니다. 그리고 이 김씨의

신원을 조회해보니까, 바로 그냥

화려한 전과가 눈에 쏴아아아악~~!

" 어우야... 이분 화려한 분이시네..."

 

사기는 물론, 이런저런 죄로, 교도소를 

들락달락 거린게 족히 스무번, 

대출 중개업 사무실을 열었다가, 

사업에 실패하는 바람에, 

신용 불량자가 됬다는 기록까지,

 

 

 

 

그런 김씨가, 2006년 10월부터, 

자동차 운전자 보험에, 가입하기 시작한거에요 

 

보험 회사에 전화해서, 

"저...보험을 두개 들어도, 중복 보상 받을수있습니까?"

라고 물었다는 기록도, 확인 됬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김씨는, 총 운전자 보험을, 

3개나 가입한 상태 였어요 

 

경찰과 보험회사 측은요 

" 보통은, 종합 보험 정도만 들기 마련인데, 

여러 개를, 연달아 가입한 것 자체가 특이하고, 뭔가를 

노린, 의도적인 행동이라고 밖에는, 보여지지 않는다"

라고 판단했습니다. 

 

 

 

 

첫사고는, 

2007년 5월 14일, 오후 2시 15분쯤 

충남 보령시, 주산면에서 발생했습니다. 

논밭 사이로, 곧게 뻗은 왕복 1차선 포장도로,

노인들이나 가끔, 눈에 띄는 한적한 시골도로에 

쾅!! 굉음이 울려퍼졌어요 

 

 

 

 

당시 74세였던, 김씨 할머니 뒤를, 

티코 승용차가 덮친거에요 

할머니는, 티코 앞쪽, 우측 범퍼에 부딫쳐서..

도로 옆 논두렁으로 튕겨져 나갔고, 그자리에서

다발성 장기 손상으로, 사망하셨습니다. 

 

 

 

 

운전자 김씨는, 사고가 나자마자, 

곧바로 자수했어요, 

 

" 제가 광고 전단을 붙이려고 가던길이었는데, 

왼편 논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에 잠깐,

눈을 돌린사이에, 갑자기 할머니가 눈에 띄어서...하아..

실수로 할머니를 쳤어요..죄송합니다...."

 

사고전, 7미터 정도 앞에서야, 할머니를 발견했고, 

급제동을 했지만, 이미 늦었다는게 , 김씨 진술이었어요 

 

피해자가 고령이라는 점, 가해자가 잘못을 

전적으로 인정하면서, 자백하고 있다는 점에 

유가족도 별다른 의심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합의를 마친 김씨는, 

단순 교통사고에 따른, 과실치사범으로 처리되서, 

법원은 김씨에게, 금고 10개월에 

집행 유예, 2년을 선고했어요 

 

피해자는 사망했지만, 김씨 주머니에는

돈이 쌓엿습니다. 보험사에서 타낸, 형사합의 

지원금만 6000만원이었어요, 

 

김씨는 

" 제가 가진 돈이 없어서...좀 봐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하면서, 유가족한테

합의금으로 300만원을 제시했다가, 

항의를 받고 500만원을 건냈습니다. 

유가족들은, 

 

 

 

 

" 고인 묘소에 자주 찾아뵙고 사죄드리세요"

라는 조건을 붙였지만, 이 사건 이후, 

김씨가, 사망한 피해자들의 묘소를 찾아가거나, 

유가족에게 연락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계획적이었는데, 했겠습니까,,

 

두번째 사고는, 첫번째 사고 후, 10개월 후인, 

2008년 3월 4일, 일어났습니다. 

이때 김씨는, 운전자 보험을 하나를 더.. 

기가맥히게, 또 가입을 한 상태였어요 

 

 

 

 

충남 서천군 장항면에 있는, 조용한 주택가...

골목길 교차로를 건너던 당시, 69세의 최할머니가 

액센트 승용차에 치어,, 

뇌진탕 등, 전치 8주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번에도 김씨는,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왔어요 

 

 

 

 

" 교차로를 건널려고...반사경을 보는 순간

갑자기 도로를 건너는 할머니가 보였어요....

하아 죄송합니다..."

이번에도, 1년전과 똑같이, 실수였다 라는거죠 

딱 하나 다른게 있다면, 김씨의 주머니 사정이랄까, 

 

 

 

 

형사 합의 지원금은, 사망사고와 

사망이 아닌, 경우의 차이가 컸습니다. 

이 두번째 사고로, 김씨에게 지급된 돈은, 

천만원이 채 안됬어요, 900만원정도

 

" 아이씨..이번에 안죽어서, 돈이이게 머야?

다음에는 제대로 한방 처야겠네.."

두번째 사고가 발생한 직후, 보험을 모두

해지한 김씨는, 2008년 8월, 

 

 

 

 

운전자 보험 5건을...또 새로 가입했습니다. 

5건...보험사에 전화해서, 

" 형사 합의금 얼마 나와요? 보험 만기시 

환급이 아니라, 사고시, 보장만 받는 보험으로

가입하고 싶은데요, "

 

이말은요, "보험금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는걸로 가입할거다" 라는거에요

그렇게 바로 다음달인, 

 

 

 

2008년 9월 5일 오후, 충남 서천군 비인면,

홀로 해안도로를 걷던, 당시 66세의 

박씨 할머니가, 김씨가 몰던 산타페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번에는 

 

" 제가..바닷가를 보면서,, 딴생각을 하는바람에..

죄송합니다..ㅠㅠ"

 

차에 치인 박할머니는, 다발성 

늑골 골절로 사망하셨어요, 

 

 

 

 

 

김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한테, 

" 집행유예를 다시 받을 수 있을까요?"

라고 물어보는, 여유까지 부렸다고하는데요 

 

법원은 역시나 김씨에게 

금고 4월에, 벌금 4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그리고 김씨에게, 형사 합의 지원금, 

이번엔 피해자가, 사망하게 되면서 

4000만원이나 나왔어요 

 

아니...하아....벌금 40만원 

지원금 4000만원 그거 내고 말지!!

이게 머야!!

한두번도 아닌사고인데 지금..

김씨가 지금, 척척 바라던 데로, 되고있는거에요 

 

 

 

세번째 사고 후에도, 이 김씨는, 

보험사마다 문의해서

" 형사 합의금이 얼마나 나와요?"라고 

상담하면서, 새로, 자동차 운전자 보험에 

가입 했습니다. 

딱봐도, 우연한 사고로 위장해서 

노인을 두사람이나 살해한, 연쇄살인범이죠, 

 

 

 

 

우선, 김씨는 매달 20만원가랑씩 하는, 

보험료를 낼 형편이, 안됬습니다. 

2009년 3월 까지도, 

김씨는 3000만원 정도에 달하는 채무에,

전지요금과 수도요금도 못낼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어요, 

 

 

 

 

인적이 드물고, 목격자를 확보 하기 어려운, 

한적한 도로에서, 상대적으로, 합의가 쉬운, 

노인만을 대상으로 한, 사고라는 점 역시, 

의도적인 것으로 밖에는, 해석이 안됬습니다. 

이에 경찰은 바로, 이 김씨를 체포했어요 

 

 

하지만 김씨는 경찰이 내민 

이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서, 반박했습니다.

 

" 아유..경찰님들 너무 소설쓰시는거 아닙니까?

저 그렇게 머리 좋은 사람 아닙니다...그냥 다 실수였어요, 

잠깐 한눈판 사이에, 할머니들을 친거라구요,, 보험은 

그냥 여러 보험광고 보고..가입한거 뿐이에요"

이 김씨의 죄를 입증할 증거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경찰들은 바로, 당시 상황을 

모의 실험 해보기로 했습니다. 

마네킹과 사고에 등장했던, 동일 차종의 

차량을 준비했어요, 

 

그렇게 만만의 준비를 해서 

사건현장에 와서 딱보니...

1차 사고와, 3차 사고가 일어난 도로변은 

각각 2킬로미터, 300미터 이상, 직선으로

쭉 뻗은 도로로, 별다른 장애물도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보행자가,, 눈에 안들어오는게, 이상한 도로였어요 

눈에 들어오는게 정상인데, 안들어왔다? 비정상인거에요 

 

 

 

2차 사고가 발생했떤 ,주택가도, 

교차로 반사경을 쳐다보다, 보행자를 

놓쳤다고, 김씨는 진술했는데, 

이것도 현장가서 확인해보니까, 

김씨 진술과는 달리, 전방 시야가 좋아서, 

반사경과 보행자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 이것도 눈에 안들어오는게, 비정상인거에요

어떻케 이런데서..보행자를 못봤을 수가있지..?"

 

 

 

 

스키드 마크도 재현을 해봤어요, 

여기서, 스키드 마크라고 하는건, 

차량이 급 제동할때, 길위에 

남게 되는, 검은 타이어 자국을 말하는데요 

 

 

 

 

경찰은, 사고 당시의, 스키드 마크와 동일한

형태가 나올떄까지, 속도와, 제동 시점을 

달리하면서, 수차례, 실험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그결과, 1차 사고때,, 

시골 도로를 시속 60-70킬로 미터로 달리다가 

할머니를 쾅 들이 받고, 사고 이후, 

14.7미터나, 차를 더 몰고 갔다는, 사실이 드러났어요 

 

3차 사고떄는, 해안 도로를 시속 70킬로미터로 

달리다가, 사고 이후, 34.8미터나 

더 진행했다는 것도, 알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 충분히 보행자를, 피할 공간과, 시간이 있었으면서도, 

부딫친 이후에야 브레이크를, 그것도, 서서히 밝아서

제동했따는 뜻인거에요, 부딫치기 전에, 혹은 

부딫치면서, 놀래서 브레이크를 급하게 밝은게 아니라, 

부딫치고 나서...서서히..서서히..조절해서 브레이크를

밟았다.."

 

피해자들이 튕겨나간 방향도, 

일반적인 사고로 설명될 수 없을만큼, 

이상했습니다. 

 

 

 

세사고 모두, 차량 우측 범퍼가 파손됬어요 

일반적인 운전자라면, 

도로 우측의 보행자를 발견할 경우,

좌측으로 핸들을 꺽어서, 피하기 마련인데, 

김씨는 전혀 피하려고 핸들을 껵지 않은거에요 

그냥 쭈우우우욱 들이받은것처럼..

 

 

 

 

그렇게 2009년 9월 30일, 

서울 지방 법원 법정에서 

김씨에 대한, 1심 재판이 열렀습니다. 

그리고 그 재판에서는 

 

" 피고인, 김씨는 징역 12년에 처하고, 

이에 보험금을 허위로 수급한, 사기 혐의를 인정해

징역 3년을 더 더해, 총 15년을 선고한다.,"

라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이사건으로 정부는 

 

2009년 10월 부터,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형사 합의금을 중복지급하는것을, 막도로 하는 

그런 내용을 , 운전자 보험 표준약관에 

새로 담게 됬다고하는데요 

 

 

 

너무 잔인하죠....나이가 든 노인들이 

편하고 쉽다고........노인들만 타겟으로

노려서,, 차로 치어 사망케 만든 사건,,

연쇄살인범이죠,, 

 

 

 

 

이런 범행으로 김씨는 총 

첫번째 사고로 6000만원 

두번째 사고로 900만원 

세번째 사고로 1500만원 

형사 합의금으로만, 8400만원을

받은거에요 , 세사람을 죽이고, 

그런데 징역 15년, 

 

그래서 오늘은, 충남에서 일어난

한 보험 연쇄살인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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